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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0

"샤오미, 너 일부러 그런 거지?"

치우야가 루샤오미를 옆으로 끌어당기며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일부러? 무슨 뜻이야?"

"너 동항위가 널 좋아한다는 거 알면서 남자를 데려왔잖아?"

"......"

"솔직히 말해봐, 너랑 이 남자는 무슨 사이야?"

루샤오미는 친구의 말을 듣고 시선을 살짝 옆으로 돌려 예라이를 보았다. 잠시 망설이다가,

"친구야."

"정말 그냥 친구?"

"아니... 그냥 친구는 아니야."

루샤오미는 예라이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

"더 묻지 마. 나중에 말해줄게."

"그를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