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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2

"오십만?"

예라이가 놀라며 의아해했다.

그녀가 이렇게 많은 돈을 어디에 쓰려는 거지?

"음..."

루샤오미가 고개를 끄덕이며 모기 소리처럼 작게 대답했다.

"돈은 문제없어. 하지만 이 돈을 어디에 쓸 건지 말해줄 수 있어?"

예라이가 루샤오미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게..."

루샤오미는 망설이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말하기 불편하면 그냥 두자. 가자, 내가 은행에 데려가서 돈 찾아줄게."

예라이가 일어서며 말했다.

"아니요... 제 아버지가 납치됐어요. 그들이 말하길, 3일 안에 돈을 주지 않으면 저를 팔아서 손님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