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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6

정오 무렵, 한 고급 호텔의 최상층 회전 레스토랑.

룸 안에는 다섯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앉아 있었다.

"삼 형님, 이 일은 아마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좀 더 상의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말을 꺼낸 사람은 완해성이었다.

그는 가장 아래쪽 자리에 앉아, 가장 안쪽에 앉은 무중을 바라보았다.

어제 술집에서 소자천이 범수아를 때린 사건은 이미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오늘 각종 가십 잡지와 인터넷 매체에서는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었다.

완해성은 소식통이 넓어서 무중이 범수아를 위해 나설 것이라는 것을 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