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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0

"물길을 관리하는 초대형 조직이라고?"

수신월이 놀라며 물었다.

엽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듣기로는 물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사업이라면 모두 수수료를 떼어간다고 해."

"그럼 그들이 이번에 당신을 찾아온 건, 우리의 대외무역 사업 때문인 거야?"

수신월은 영리하게 바로 사건의 핵심을 짚어냈다.

엽래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어쨌든 나중에 상황 봐서 대처하자. 걱정하지 마, 하늘이 무너져도 네 남자가 있잖아."

"......"

수신월은 눈을 굴렸다.

앞으로는 이 녀석과 대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