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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7

"감사합니다!"

구경꾼들이 점점 더 많아지자, 판수아는 잠시 빠져나갈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응대했다.

"이 선생님, 수아 미녀가 급한 일이 있어서 바로 떠나야 합니다. 좀 비켜주시겠습니까!"

푸정은 강호를 돌아다니며 온갖 부류의 사람들과 많은 교류를 해왔다.

그는 방금 땅에서 일어난 두 경호원을 한 번 쳐다보고는, 선우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화를 참으며 말했다.

"수아 미녀가 급히 가시려나 봐요, 좋아요! 하지만 수아 미녀, 제가 당신을 이렇게 오랫동안 좋아해 온 정을 봐서, 사인 하나만 해주실 수 있을까요?"

선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