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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7

소자신의 얼굴이 잿빛이 되었다.

소평천의 성격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이미 이렇게 말한 이상, 더 이상 동의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소가에서 한 푼의 투자금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큰아버지, 저는 당신의 친조카잖아요. 당신이 외부인 하나 때문에 저에게 이렇게 냉정하게 대할 수는 없잖아요!"

소자신이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외부인? 예라이는 우리 소가의 사위야! 무슨 외부인이란 말이냐? 네가 감히 또 함부로 말하면, 네 가죽을 벗길 줄 알아!"

소평천이 꾸짖었다.

소자신은 죽고 싶었다.

옆에 있던 소릉아와 소대력은 서로 눈빛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