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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5

창밖에서 '쿵'하는 착지 소리가 들리더니, 금세 두 사람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소평천은 처음의 충격에서 이제는 완전히 무감각해졌다.

이 녀석들은 전부 인간이 아니었다!

이게 십몇 층이라고, 오륙십 미터 높이라고!

그들은 이렇게 창문으로 드나들면서, 사람 살 수나 있게 하는 거야?

방 안에는 다시 예래와 소평천만 남았다.

"너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소평천이 이상한 눈빛으로 예래를 바라봤다.

방금 일을 겪고 나니, 소평천은 아무리 둔하다 해도 예래가 절대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나요?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