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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

"돈을 돌려드릴까요?"

늑대형이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어제 장씨 그룹의 집사장 해숙이 그를 찾아와, 적지 않은 보수를 주겠다며 장세택을 따라가 한 녀석을 혼내주라고 했다.

그들의 일은 기본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돈을 버는 것이었기에, 그는 말도 많이 하지 않고 바로 수락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장세택이 상대하려는 사람이 바로 엽래라는 대단한 인물이었다.

일찍 알았더라면, 금산 하나를 준다고 해도 엽래에게 시비를 걸지 않았을 것이다.

어제 그 한 판의 싸움은 이미 그를 완전히 겁에 질리게 했다.

"엽형님, 이번에는 정말 오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