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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

"증오해!"

보타가 고개를 들어 한번 쳐다봤다. 그가 아니었다면 자신이 어떻게 이런 비참한 지경에 처했겠는가?

"그래, 증오한다면 복수를 해야지... 며칠 후에 내가 너에게 일을 하나 맡길게."

김호는 마침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지금 보타가 나타났으니 딱 좋았다!

"김 형님께서 목숨을 살려주셨으니, 형님이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보타는 잠시 멍해졌다가 곧바로 큰 소리로 말했다.

"좋아, 아주 좋아."

김호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보타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 녀석 꽤 순종적이군.

"김 형님, 어떻게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