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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

"야랑방과 흑응방이라고?"

이래가 웃으며 말했다.

"팔형, 아마 제가 아까 설명을 제대로 못 했나 봅니다. 저는 야랑방 사람도 아니고, 흑응방 사람도 아닙니다. 저는 그저 장랑과 청란의 친구일 뿐이에요!"

"만약 협력하고 싶으시다면, 그들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에요!"

"이래, 팔형이 너한테 체면을 주는데, 너는 그걸 거부하겠다는 거냐?"

철팔형 뒤에 있던 소정이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리가 모를 것 같아? 너만 아니었다면 야랑방과 흑응방이 어떻게 성남을 통일할 수 있었겠어? 여기서 무슨 연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