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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7

"우욱..."

유광요는 급히 목구멍을 움켜쥐고 토해내려 했다.

하지만, 정신이 아찔해져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었다.

"쯧쯧, 이름도 모를 놈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예래는 놀란 척했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이 녀석, 약효가 이렇게 강하니 자업자득이지!

강약영은 술기운이 오륙 분 정도 올랐지만, 유광요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챘다.

그녀는 힘껏 머리를 흔들어 최대한 정신을 차리려 했다.

"유광요, 너 왜 그래? 취했어? 이 정도 술도 못 마시다니, 정말 쓸모없네!"

유광요는 강약영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마치 불꽃이 화약통에 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