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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2

"예라이, 지하 세계의 세력을 얕보지 마. 지금 장성의 3대 최고 세력은 완전히 그 대가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너희 야랑방과 흑응방의 연맹은 지금은 3대 파벌을 넘어서기 힘들겠지만, 발전만 하면 완전히 제4대 파벌로 자리잡을 수 있어!"

뇌맹이 침묵하는 예라이를 보며 말했다.

"형님, 제 생각엔 그들 말이 일리 있어요. 그들이 우리에게 합류하면 야랑방과 흑응방의 힘이 의심할 여지 없이 더 강해질 거예요. 꽤 괜찮은 제안이에요."

장랑이 입을 열어 예라이를 설득했다.

예라이가 장랑을 노려보자 후자는 급히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