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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금호의 얼굴에 미소가 더욱 짙어졌고, 흉터가 떨리는 모습이 마치 지네가 살아난 것 같았다.

백 사장은 이 말을 듣고 입이 딱 벌어졌다.

원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이게, 무슨 뜻이지?

팟팟!

백 사장의 멍한 표정을 보며 금호는 양손을 마주쳤다.

그러자 밖에서 예쁜 여자가 한 명 들어왔는데, 손에는 상자 하나를 들고 있었다.

"열어!"

"네!"

여자는 상자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열었다. 붉은 빛이 가득한 지폐들이었다!

백 사장은 상자 가득한 돈을 보며 눈이 살짝 반짝였다.

"금 선생님, 이게 무슨..."

"백 사장님, 당신이 동의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