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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이건 아직 예라이가 손을 좀 봐준 것뿐이었다.

만약 예라이가 진짜 힘을 썼다면, 그 대한은 얼굴이 비뚤어진 정도가 아니라 머리가 그 자리에서 터져 나갔을 것이다.

물론, 그가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였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소신월이 피비린내 나는 장면을 보고 놀랄까 봐 그랬던 것이다.

"가자!"

이 광경을 본 남은 대한들은 마침내 두려움을 느꼈다.

그들은 자신들도 잔인무도한 예라이에게 노려질까 봐 걱정되어, 칼자국 남자와 몇몇 부상자들은 신경 쓰지 않고 급히 벤츠를 타고 도망쳤다.

속도가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