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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

감시실에 도착한 장회는 대형 모니터 화면에 손을 대지 않았다.

대신 옆에서 14-15인치 노트북을 꺼내 몇 번 두드리자 한 화면이 나타났다.

"이게 뭐죠?"

수흔월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제가 개인적으로 장회에게 설치하라고 한 카메라입니다. 이전 카메라들은 사각지대가 있어서... 일부 장소가 촬영되지 않았거든요!"

"대장님... 회사에 침입한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절대 상상도 못 할 겁니다."

장회가 조작하면서 말했다.

"누구야?"

"유삼뚱이요!"

"뭐? 유삼뚱이? 그 전 경비대장?"

예래가 미간을 찌푸렸다.

솔직히 그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