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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6

내 아내는 그저 교성을 내며 그 남자에게 빨리 하라고 재촉하고 있었다. 사무실이었기 때문에 아내는 들킬까 두려워했던 것이다.

아내가 보여주는 적극성과 감정 상태는 내가 그 자리에서 휴대폰을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아내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이 녹화 영상은 3분 정도에 불과했지만, 그 안의 격렬한 소리와 아내의 음란한 외침은 마치 악마의 소리처럼 내 머릿속에 계속해서 맴돌았다.

나는 무감각하게 그 영상을 끝까지 보았다. 그때서야 내 하체가 불편할 정도로 일어나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한편으로는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괴로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