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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5

갑자기 내 아내의 시선에 들어온 것은, 자신의 풍만하고 큰 둥근 가슴이었다. 이때 낯선 남자의 뻔뻔한 마법의 손 안에서 뒤틀리며 변형되고 있었다.

그 손은 내 아내가 자신의 목선 안쪽에 있는 큰 둥근 가슴을 내려다볼 때, 그 남자는 마치 큰 만족감을 얻은 듯이 빵 반죽을 주무르듯 과장되게 내 아내의 둥근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하얀 둥근 가슴은 내 아내의 지금 얼굴처럼 이상한 붉은 빛으로 가득 차 보였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의 가슴을 보는 것, 그것도 공공장소에서 어떤 모습인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주무르고 꼬집고 만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