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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6

"내가 어떻게 가져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너를 만났네. 시간 있으면 나랑 같이 내려가서 그 물건들 가지고 오는 걸 도와줄래?

바로 아래층 주차장 옆에 있어. 우리 둘이 한 번만 왕복하면 다 가져올 수 있어. 시간도 많이 안 걸릴 거야." 펑나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내가 뭐라고 더 말할 수 있겠어? 그래서 그냥 고개를 끄덕이며 흔쾌히 수락했다.

마침 엘리베이터가 도착해서 나는 펑나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탔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 동안 펑나와 단둘이 있게 되니 갑자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