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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7

내 걱정이 쓸데없었던 것 같다. 그 크고 강한 데다 잘생기고 매력적인 외국 남자와 함께 있는 내 아내의 기분은 꽤 즐거워 보였으니까.

이때 내 마음은 씁쓸했다. 정말 내 아내가 이 낯선 남자와 놀고 난 후, 시원하게 함께 샤워하러 갈 줄은 몰랐다.

내 아내는 항상 단정하고 진중한 전통적인 여자였는데, 욕망이 해방된 후의 아내의 변화는 나를 놀라게 했다.

"보아하니 그들도 끝내고 샤워하는 것 같네. 난 먼저 가서 좀 쉴게. 그들이 나오면 문 잠글게.

당신이 날 너무 흥분시켜서 뼈가 녹는 것 같아. 먼저 가서 좀 누워있을게. 나중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