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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7

아내가 더 이상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얼굴을 침대 머리맡으로 돌려 완벽한 옆모습을 보여줄 때, 나는 아내가 이 순간 모든 것이 일어나는 것을 묵묵히 허락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내의 스타킹을 신은 아름다운 다리는 너무나 길고 곧았으며, 내 어깨에 걸쳐진 그 부드러운 감촉은 황홀했다. 하지만 더 자극적인 것은 우리의 가장 은밀한 부분이 서로 스치는 것이었고, 아직 삽입은 하지 않았다.

아내의 젖은 속옷은 여전히 허리와 엉덩이에 단단히 붙어 있었지만, 앞부분은 내가 옆으로 밀어놓았다. 그 반짝이는 곳은 이미 흠뻑 젖어 있었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