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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

판쓰쓰는 내 임무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에, 약간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알겠어요, 주인님의 임무를 수행할게요."

"그럼 닦지 않을게. 그냥 그대로 흐르게 둘게." 이 말을 마치자 판쓰쓰의 얼굴 전체가 불타오를 것 같았다.

아내가 판쓰쓰를 위로하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온천에 가서 옷을 갈아입을 때 갈아입을 수 있어. 여기서 호텔까지만 가면 돼."

판쓰쓰는 고개를 끄덕이며 약간 안도했다. "그럼 좀 나아요."

아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여보, 암캐 셋이 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좀 특별 대우를 해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