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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

이강은 멍청하게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뭐라고 했어, 소우야? 너희 마을에 갇힌 주민들을 네가 다 구했다고?"

이강이 믿지 못하는 것도 당연했다. 석탄 광산이 크게 발전한 이래로 이런 사고는 비일비재했다. 국가에서 여러 번 명령을 내려 사설 광산 채굴을 금지했지만, 여전히 많은 광산 사장들이 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인맥을 동원해 우회적으로 채굴 허가를 받거나, 검사관들에게 뇌물을 주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래서 요즘 광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건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어떻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