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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

그녀가 겁이 많아서가 아니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정부의 무서움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건 목숨이 걸린 일이었으니까.

특히 이장이 마을 회의에서 대우(大雨)는 국가 희귀 보호동물이라고 이름을 직접 언급했었다. 이게 정말 엄격하게 조사된다면 그녀는 물론이고 삼촌도 심장이 덜덜 떨릴 정도였다. 원래는 마음에 여유가 있었는데, 이제는 아내의 잔소리에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다.

두 사람이 집에서 마음을 졸이고 있을 때, 문 앞에서 소우(小雨)가 문을 쾅쾅 두드렸다.

"삼촌, 숙모! 빨리 문 열어요. 집에 계신 거 알아요. 할머니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