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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

의사는 침대에 누워있는 샤오위가 최씨 집안의 보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어느 집이나 귀하게 키우는 아이 한 명쯤은 있는 법이니까. 다만 이 최씨 집안은 온 가족이 이 하나뿐인 보물을 지나치게 귀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다룽은 최샤오위가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했다. 그제서야 옆 침대에 자신의 어머니가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황급히 달려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무릎을 꿇었다.

"어머니, 정신 차리세요. 저 다룽이에요. 제발 눈을 떠서 저를 봐주세요."

그제서야 사람들은 가장 심각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