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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

최철우는 최소우가 한 말을 듣고 정말 기뻐하며 급하게 말했다. "이왕 마음에 드는데, 뭐 망설이고 있어?"

"사람이 이미 네 앞에 와 있는데! 내가 너라면 벌써 동의했을 거야."

최소우는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네 방식대로 하지 마. 누군가와 사귀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잖아. 어쩌면 그 사람 나쁜 남자일지도 모르잖아."

"이훈이 나쁜 남자라고? 정말?" 최철우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최소우는 어쨌든 핑계를 대며 말했다. "아무튼 난 이렇게 빨리 결정하고 싶지 않아. 좀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자."

"알았어,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