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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9

최씨 별장에서 이훈이 현관 앞에 서서 초인종을 눌렀다. "계세요?"

최화강과 할머니는 정원에서 흙을 파고 있었다.

그들이 성도로 온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예전에 농사짓던 솜씨는 잊지 않았다. 늘 마음에 두었던 것은 자기 집 마당에 작은 텃밭을 일구어 방울토마토와 작은 채소들을 심어 즐기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처음에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최소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 애기가 요즘 감정 기복이 심한데, 우리가 좀 더 신경 써야겠어. 네가 교통사고 당한 이후로 그 아이가 마음이 무거워져서 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