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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에이든은 고통에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뒤가 틀림없이 찢어졌다고 느꼈다. 알파의 몸은 원래 쾌락을 받아들이기에 적합하지 않은데, 이번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알파를 만나다니. 보통 오메가도 이런 크기만 큰 솜씨 없는 상대를 만나면 힘들 텐데, 하물며 알파인 자신은 오죽할까.

조는 아래에서 격렬하게 상대방의 작은 구멍을 찔러댔다. 동시에 손도 가만있지 않고 아래 사람의 아름답고 하얀 몸을 음란하게 쓰다듬으며, 가끔씩 머리를 숙여 붉은 자국을 이곳저곳 남겼다.

에이든은 시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아마도 고통이나 수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