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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

"소후작님?"

호위병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당황했다.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물었다. "여기서 뭐 하시는 거죠?"

배장회가 대답했다. "본 후작이 왜 여기 있으면 안 된다는 거지? 너희들은 북영 사람들이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감히 보록원에 칼을 차고 들어오는 거냐?"

이 한마디에 그들은 말문이 막혔다. 황상께서 보록림 춘렵의 방비 업무를 북영에 맡기셨기에, 어림군과 북영 병사들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함부로 무기를 가지고 보록원에 들어올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숙왕이 춘렵을 주관하러 왔기에, 그가 왕부의 호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