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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

"날 죽이겠다고?"

자오윤이 사납게 배이창회를 한 번 더 찔러 올렸다. 배이창회는 즉시 흐느끼며 그의 품에 녹아내렸다.

그가 신음을 참으며 이를 악물고 있는 모습을 보자, 자오윤은 웃음을 머금고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소후작님, 그런 모습으로는 사람을 죽일 수 없을 텐데요."

배이창회는 이런 식으로 도발당해 본 적이 없었다. 그는 갑자기 손을 들어 자오윤의 목을 움켜쥐고 침상 위로 밀어붙인 채 차갑게 말했다. "본 후작을 모욕하니 기분이 좋은가?"

자오윤은 목이 조여들었지만, 여전히 웃고 있었다. 그 웃음소리는 마치 가슴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