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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

다음 날 아침, 측근들은 일찍부터 장막 바깥에서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관례대로라면 페이창화이는 매일 묘시(오전 5-7시)에 기상하여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한 시진(약 2시간) 동안 검술 연습을 하고 목욕을 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어찌된 일인지 진시(오전 7-9시)가 되어서야 대장의 막사에서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후작께서는 그들을 불러 시중들게 하지 않고, 단지 먼저 가서 뜨거운 물을 준비하라고 명하셨다. 검술 연습도 하지 않겠다며 잠시 후 목욕하러 가겠다고 하셨다.

작위를 이어받은 이후, 그들의 어린 후작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