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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무박회는 점수제로, 12연승을 한 병사만이 생사국에 진출할 자격을 얻어 다른 우수한 자들과 함께 금도를 두고 경쟁할 수 있었다.

이는 대회가 진행될수록 만나게 되는 상대가 더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했고, 따라서 병사들의 무력과 체력에 매우 높은 요구를 했다.

한 해 무박회에서는 최종적으로 생사국에 진출한 자가 총 8명이었다. 그 해에 노후작 배승경이 비수신수를 꺼내 우승자의 상으로 내놓았고, 사종준이 8명을 연이어 물리치고 신수를 되찾았다.

이번 무박회는 시작부터 매우 정교한 경기가 펼쳐졌다. 맨손 격투부터 도끼, 창, 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