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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

이 한바탕의 풍파가 마침내 가라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병부상서는 황상께 자진해서 사직을 청했다. 자신의 반평생 공적으로 황상께 은혜를 구해 사랑하는 딸 신묘여의 죄를 면해달라 청했다. 숭소황제는 이를 허락했고, 신상서는 가족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양주에서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

병부상서 자리가 비게 되었지만, 황상은 아직 새로운 인선을 결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병부를 임시로 배장회에게 맡겨 모든 공무를 대신 처리하게 했다. 이번 반란 이후 각 군영은 모두 재정비가 필요했고, 북영은 배장회의 지휘 없이는 안 될 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