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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

두 사람은 세수를 마치고 조복으로 갈아입은 뒤, 함께 입궁하여 천자에게 공무를 보고했다.

이제 숙왕, 사지균, 사지장 등의 반역자들은 모두 처형되었고, 태사 서수졸은 사양오에서 독을 마시고 자결했으며, 숙왕부와 태사부를 따라 반란을 일으킨 관원들은 모두 형부에 구금되어 심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반군들 역시 모두 소탕되었다.

배장회와 사종준은 이번에 큰 공을 세웠기에, 숭소황제는 두 사람 모두에게 상을 내리고자 했다. 그는 먼저 배장회에게 물었다.

"정칙후, 네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말해 보거라."

배장회는 잠시 깊이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