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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

눈부신 칼날이 목에 닿자, 대무의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셰총쥔이 다시 말했다. "당신은 북강 대군의 사람이고, 설록은 당신의 고향이지. 지난번 설록부가 보얀 살례의 손에 어떻게 패배했는지 생각해 보시오."

대무의가 말했다. "내가 모를 줄 알았나? 당신 같은 양국인이 살례에게 계책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나는 살기 위해서였소. 하지만 투수레 부자는 야심만만하여 권력을 위해서라면 적국의 장수도 중용하는 자들이오." 셰총쥔이 말했다. "오늘 그가 일시적인 분노 때문에 설록의 이천 병사를 학살했다면, 언젠가는 당신의 북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