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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

급히 한 번 쳐다보고는 셰즈쥔이 방향을 돌려 말을 타고 미친 듯이 달려 순식간에 어둑어둑한 밤 속으로 사라졌다.

웨이펑린이 막 일어나 쫓아가려는 순간, 페이창화이는 이미 셰즈쥔의 의도를 간파한 듯 말했다. "그는 혼자 왔어. 네가 사람들을 데리고 계속 셰즈장을 쫓아가라. 그는 내게 맡겨."

웨이펑린은 입술을 굳게 다물고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페이창화이는 곧바로 말에 올라타 병사들을 이끌고 셰즈쥔이 떠난 방향으로 추격했다.

셰즈쥔은 그리 멀리 달리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산맥 사이를 빙빙 돌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끄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