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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정칙후부는 충성심과 명예로 양국 전역에 이름을 떨쳤으니, 입주에서 가장 낮은 계급의 병사들조차도 정칙후의 위명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배장회의 모습을 올려다보며, 순간 모두 그의 위압감에 압도되었다.

사사들은 배장회가 갑자기 나타난 것을 보고 큰일이 벌어질 것을 직감하고는 아예 한 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보겠다는 심정으로 칼을 뽑아 배장회에게 달려들었다.

"후야, 조심하십시오!"

아래에서 수많은 밧줄이 날아와 어지럽게 교차하며 정확하게 그 사사들의 손발을 묶었다.

밧줄의 다른 쪽 끝에는 배장회를 따라온 만태 일행이 있었고, 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