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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

"창회, 창회!"라고 그는 여전히 작은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조윤?"

배창회가 손을 뻗어 그의 어깨를 쓰다듬으려 했지만, 뜻밖에도 조윤이 갑자기 몸을 돌려 그의 손목을 세게 붙잡았다. 그의 다섯 손가락은 마치 강철처럼 단단하게 조여왔다.

그의 눈은 사람의 눈 같지 않았다. 마치 함정에서 간신히 탈출한 상처투성이 야수의 눈과 같았다. 경계심과 격노, 이성을 잃은 듯한 눈빛이었지만, 그 모든 것은 고통과 공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배창회는 그의 손아귀에서 고통을 느꼈지만, 예의차리지 않고 반대로 그의 손을 잡아 당겨 조윤을 품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