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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대량 직속 황제의 군영은 동남서북 네 개의 영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북영의 무릉군이 으뜸이었다. 병력이 가장 강성하여 단 하나의 영에만 이만 명이 넘는 군사가 있었고, 장수들은 철갑과 예리한 무기, 좋은 말과 전차를 갖추고 있어 전투력이 맹렬하고 위세가 대단했다. 일찍이 "호랑이와 늑대 같은 웅장한 군대"라는 미명을 얻었다.

당시 노후작 배승경은 선황을 모시고 잠저에서 싸워 나와, 선황을 보호하여 영광스럽게 제위에 오르게 했는데, 이 모든 것이 백전백승한 무릉군 덕분이었다.

이날 아침 동이 틀 무렵, 북영의 삼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