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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

남란은 무력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자신이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스토리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것도 하필 무함국이라니?

하지만 무함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무함국 사람들은 원래 단결력이 약했고, 이런 시기에 누군가 꼼수를 부리려 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었다. 다만 그는 무함국의 누군가가 이번에는 이렇게 큰 도박을 벌여 국주를 죽음으로 몰아넣으려 할 줄은 몰랐다.

이 자식, 반역의 마음이 뻔히 보이는군!

하지만 강현이 핵심을 간파하지 않았다면, 아마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