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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

예상대로 종유암과 남란의 팀이 이번 겨울 사냥에서 1등을 차지했다. 남란과 종유암은 호랑이를 잡은 공로로 심운건이 크게 은혜를 베풀어 특별히 그 호랑이 가죽을 종유암에게 하사했다.

종유암은 심운건의 손에서 그 호랑이 가죽을 받아들며, 남란의 부러운 시선 속에서 조심스럽게 챙겼다.

솔직히 말하자면, 남란도 그 호랑이 가죽이 탐났지만, 그것으로 무엇을 할지 몰랐다. 이 호랑이 가죽은 모피의 광택이 아름답고 무늬도 매우 보기 좋아서, 만약 자신의 침실에 걸어둔다면 분명히 멋질 것이다.

하지만 이 호랑이를 죽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