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님 또 사고치셨네

챕터 53

종위암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당연히 알고 있었다. 다만 너무 급한 마음에, 자신의 몸에 일어난 변화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절실히 알고 싶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도 알아낼 수 없을까 봐 두려웠다.

그래서 안남에게 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명령이야!"

남란은 그의 어조에 깜짝 놀랐다. 그가 왜 이렇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앞쪽 휴식 장소에 도착하자, 남란은 말에서 뛰어내려 인사도 없이 바로 조수지에게로 달려갔다.

"저기..." 남란은 말을 더듬으며, 조수지에게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