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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

난란은 마침내 겨울 사냥의 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책에서 그는 선완인이 눈여우를 쫓다가 함정에 빠지고, 아주 교묘하게 발목까지 삐었던 장면을 기억했다.

저녁에 모두가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선완인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고, 더욱 절묘하게도 종유암이 선완인을 가장 먼저 찾아 데려온 사람이었다.

종유암이 화가 나서 선완인에게 왜 모두와 함께 다니지 않았냐고 물었을 때, 선완인은 매우 억울한 표정으로 그 여우의 털이 너무 반짝여서, 그 털을 벗겨 자신이 그를 위해 만든 망토에 덧대면 더 따뜻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