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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

"무?" 심운건은 저절로 미간을 찌푸렸다.

남란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바로 무예요. 무함국은 무술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무술을 사용하는 횟수는 그리 많지 않아요. 여러 가지를 모두 합쳐도, 건국 이래로 무술을 사용한 횟수는 총 다섯 번을 넘지 않아요."

남란은 오른손을 들어 심운건에게 다섯을 의미하는 손가락을 펼쳐 보였다.

이 말에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의심을 품게 되었다. 남란은 왜 무함국의 상황을 이렇게 자세히 알고 있는 걸까? 심지어 건국 이래로 그들이 무술을 사용한 횟수까지 말할 수 있다니, 이런 일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