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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

"폐하께 아뢰옵니다. 신은 지금이 무함국을 공격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 나선 조수지를 바라보았다. 누구도 그가 이런 때에 나서서 이런 말을 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남란과 강현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남란은 이번에 조수지가 먼저 나서서 무함국 공격을 제안할 줄은 몰랐다. 강현 역시 조수지가 이런 때에 적극적으로 전쟁을 요구할 줄은 생각지 못했다.

그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남란이 강현을 바라보자, 강현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