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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

심완음은 마차 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갑자기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가 밖을 내다볼 틈도 없이, 시끄러운 소음과 말발굽 소리가 들려왔고, 마차가 흔들리면서 그녀는 마차 안으로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몇 초가 지나고 나서야 심완음은 다시 일어나 마차 밖으로 나왔다. 마침 그 순간, 종유암이 폭주하던 말 위에 올라타 고삐를 단단히 잡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종유암이 말 위로 날렵하게 뛰어올라 고삐를 잡던 그 순간을, 심완음은 놓치고 말았다. 그녀가 나왔을 때는 종유암이 미친 말을 길들인 후 말 위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