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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남란은 방금 종유염이 건네준 검을 바라보았다. 이것은 종유염이 어렸을 때 사용했다던 그 검이 아닌가?

"저... 저에게요?"

종유염은 고개를 끄덕였다.

남란은 더욱 의아해졌다. 이 검을 가지고 뭘 한다는 거지? 자신은 무공도 모르는데.

"저는..." 남란이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종유염은 그가 이 검을 받기를 망설이는 것으로 여겼는지, 웃으며 조금 더 앞으로 내밀었다. "받아두세요."

남란이 이 검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까 검술을 보면서 왠지 이 검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자세히 보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