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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심운간과 묵자녕이 후원으로 걸어가 정자 하나를 찾아 앉았고, 남란과 종유염은 맞은편에 서 있었다.

"너희들은 이미 념아가 우리가 왜 너희를 불렀는지 말했겠지."

두 사람이 고개를 끄덕였다.

심운간은 말을 아끼며 두 개의 패를 그들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 패를 가지고 있으면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것이다. 너희에게 닷새의 시간을 줄 테니 념아의 일을 철저히 조사해라."

두 사람은 패를 받아들고 심운간에게 "네."라고 대답했다.

"좋아, 이제 가봐라."

물러나려는 순간, 남란이 갑자기 말했다. "폐하, 지금 공주님을 뵈러 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