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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난란은 그제야 정신이 들어, 종유암 앞에서 약점을 드러내선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황급히 얼굴을 닦으며 반박했다. "누, 누가 울었다고? 나는...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뿐이야."

종유암은 이 서툰 변명에 웃음이 나왔다. 그가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나 싶었다.

난란은 그가 믿지 않는 것을 보고 화를 내며 말했다. "사나이 대장부가 어떻게 울겠어! 네가 잘못 본 거야."

"알았어, 알았어. 내가 잘못 봤어. 안 선생님은 그저 눈에 모래가 들어갔을 뿐이지." 종유암은 웃음을 거두고 일부러 진지한 척했다.

종유암이 인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