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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2

그래서 이번에는 참지 않고 직접 다가갔다. 리원원과 그 남자가 영화관에 들어가려는 순간, 내가 그들 앞을 가로막았다. 내가 갑자기 나타나서 리원원과 그 남자는 모두 깜짝 놀라며 나를 쳐다보았다.

나를 본 후, 리원원의 얼굴에 원망의 기색이 스치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추이거, 뭐 하는 거야?" 리원원이 불쾌하게 물었다.

리원원의 말을 듣자 가슴속의 분노가 더욱 타올랐다. "뭐 하냐고? 원원, 넌 이렇게 내 몰래 다른 남자와 데이트하는 거야? 내가 지금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아?"

리원원은 내 말을 듣고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