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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7

날이 밝았다. 어느새 밤이 다 지나갔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우리의 위기가 이미 해소되었다는 것이다.

이 광경을 보자 나는 한숨을 내쉬며 온몸이 다시 한번 바닥에 주저앉았다.

내 예상대로, 날이 밝아오자 그 노인과 소녀 두 살수는 상황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모두 물러갔다.

그들이 안개 속으로 사라지자 리원원과 일행들도 바닥에 주저앉았고, 얼굴색은 죽은 사람보다도 더 창백했다.

하지만 위기는 일단 해소되었고, 모두들 죽을 고비를 넘긴 표정을 지었다.

이제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날이 밝았으니 그 살수들...